* 슈베르트.Franz Peter Schubert, 1797, 1, 31~1828, 11, 19 *
현악4중주곡 제14번 D단조
<죽음과 소녀 Der Tod und das Maedchen>D.810
- 미적으로 표현된 죽음이라는 명제 -
강인하고도 극적인 긴장! 날카로운 표현과
스피디한 템포! 현악4중주곡<죽음과소녀>는
슈베르트다운 정열과 영감,그리고 격류를
간직한 역작이다.
특히 제2악장은 눈물겹도록 아름다워
겸허해지고 마음이 수정같이
맑아지는 듯하다.
곤궁한 생활과 병약함은 슈베르트에게
죽음을 눈앞에 두고 지내야했다.
슈베르트의 음악에서는 죽음마저도
미적으로 표현된 죽음! 낭만적으로 승화된 죽음!
맑고 고운 초록빛으로 상징되는 슈베르트의
음악 경향은 그 특유한 선율적 아름다움으로
죽음마저도 아름답게 승화시키고 있다.
슈베르트는 15곡의 현악4중주곡을 남겼는데
제1악장만 쓰고 중단된<제12번C단조>와
특히 제13번인 <로자문데>와 제14번
<죽음과 소녀>가 가장 유명하다.
- 이동활의 올 댓 클래식에서 발췌 -
제 1악장, Alleg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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