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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ndelssohn - Song without Words for Cello and Piano in D major, op.109 (무언가 D장조,Op.109) ~ Maria Joao Pires(cello),Antonio Meneses(p)
    ◆ 추천레코드/┗⌒PM Classic 2013. 10. 17. 04:00

    Franz Schubert (1797-1828)
    Sonata for Arpeggione and Piano in D major,D.821
     
       1. Allegro moderato
       2. Adagio - attacca
       3. Allegretto
       Mendelssohn - Song without Words for Cello and Piano in D major, op.109
       Bach - Aria from Pastorale in F major BWV 590 (arr. for Cello and Piano)
    Maria Joao Pires, cello
    Antonio Meneses, piano
    Live Rec. WIGMORE HALL. London. 1/2012
    재생순서. 무언가 - 파스토랄레 - 아르페지오 소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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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메너시스(1977년 뮌헨 국제 콩쿠르, 1982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 브라질 출신의 명 첼리스트로 1998년 보자르 트리오의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는 안토니오 메너시스와 여성 피아니스트의 장점인 섬세하고 서정적인 연주로 설명이 필요없는 여성 피아니스계를 이끌도 있는 마리아 조앙 피레스 ... 아르페지오소나타. 브람스 첼로 소나타 1번, 인테르메초, 그리고 멘델스존의 무언가, 바흐의 오르간 곡 '파스토랄레'의 첼로 편곡 곡을 들려주고 있는 두 연주자의 영국. 위그모어 홀에서의 실황음반입니다.
    많은 연주자들에 의해 연주되고 있는 명곡들이지만, 여성적인 섬세함과 서정적인 연주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피레스의 피아노 연주 음반이라 반가움에 의미를 두고 올립니다. 이 음반의 소품으로, 멘델스존의 많은 피아노 무언가집 중에서 유일하게 첼로가 들어간 실내악곡. 1845년에 작곡된 아름다운 서정으로 많이 연주되고 있는 '무언가집 1권의 op. 109'와 첼로와 피아노곡과 바흐의 오르간 곡을 편곡한 '파스토랄레(pastorale)'부터 플레이 시킵니다.
    파스토랄레 'Pastorale' 는 pastoral(전원의,목가적인...)의 뜻을 지니지만, 이 시대의 '파스토랄레'는 전원의 기분을 살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음악으로 이탈리아에서 크리스마스 행사와 더불어 연주되었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음악으로서의 성격을 지녔다. 성경의 주는 나의 목자.. 어린 양.. 이런 의미에서 왔다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J.S.바흐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나 헨델의 '메시아'의 파스토랄 심포니, 코렐리 등의 '크리스마스 콘체르토' 등에 사용되었으며, 프레스 코발디의 오르간 곡에도 '파스토날레'라는 명칭이 사용되고 있다. 베토벤의 '전원교향곡'은 크리스마스 음악은 아니나 빈 교외의 전원 정경을 묘사한 데서 이와 같은 이름이 붙었다. 그리고 16∼17세기의 목가적인 내용을 지닌 음악극에 ‘파스토랄(전원극)’이라는 이름이 붙은 경우도 있다.
    슈베르트 -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A단조 D.821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는 슈베르트가 27세 되던 해인 1824년에 빈에서 작곡되어 그 해 11월 아르페지오네의 교사이자 연주가인 슈스터(Vincenz Schuster)의 아르페지오네와 슈베르트가 피아노를 담당하여 처음 연주되었으리라 추측된다. 이 곡은 당시 기타 다무르의 연주자인 슈스터의 요청에 의해 슈베르트가 작곡했다고 알려지며, 기타에 첼로를 더한 듯한 아르페지오네의 성질의 음에서 헝가리풍의 음색을 발견하고 그것에 매료되어 작곡을 하였다고도 전해진다. 초판 악보는 1871년 1월 빈에서 J.P.곧트 하르트에 의해 초판 인쇄 되었다. ( 현재 파리 국립도서관에 콘세르 바투아레 자료 'Ms. 304(phA1061)'의 정리번호로 소장되어 있다.)
    1824년 여름에 슈베르트는 에스테르하치 일가와 헝가리의 쩨레스로가서 보낼 수 있었는데,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를 작곡한 때는 헝가리에서 빈으로 돌아온 뒤인 1824년 11월이었다. 쩨레스는 헝가리의 풍정이 짙은 도시였으며 그 곳에서 슈베르트는 슬라브나 마쟈르 요소를 풍부하게 채택하여 몇 개의 실내악곡을 작곡하였다. 이 때 작곡된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는 슬라브 풍이나 마쟈르 풍의 힘차고 개성적인 성격이 아름답게 나타나 있는데 3악장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고전주의 소나타 형식을 바탕으로 특유의 서정적인 선율과 다양한 화성을 보여주며, 자유자재로 전조를 사용하여 자신의 개성을 살리면서 곡에 색채감을 더해주는 낭만주의적인 성격을띠고 있다.
    슈베르트는 하이든,리스트(Franz Liszt,1811∼1886)와 같이 헝가리음악(특히 집시음악)을 보존함으로써 조성적인 표현력의 확장에 노력했는데, 본래의 이국적 취미를 표현했다기 보다는 낭만적 환상 속에서 이색적인 상상력을 발휘하였다. 슈베르트는 아르페지오네란 새로운 악기에 대한 흥미와 헝가리풍의 요소를 더해 슬라브풍과 마자르풍의 힘차고 개성적인 성격이 아름답게 나타나고 있다.
    슈베르트 자신에 의해서 지정된 '아르페지오네(Arpeggione)'라는 악기는 빈의 악기제작자 슈타우퍼(JohannGeorg Staufer,1778∼1853)에 의해서 1823년(뉴 그로브 음악사전에는 1824년)에 고안되어 제작된 새로운 악기였다. 첼로보다도 음역이 넓고 바이올린 음역에까지 도달하는 이 악기는 약 10년간 존재하다가 음악계에서 사라졌지만,잠깐 존재했던 결과물로 슈베르트의 소나타가 탄생되었다. 슈베르트의 작품을 초연한 슈스터 (VincenzSchuster)는 1825년에 이 악기를 위한 연주 교본을 발행한 유일한 사람이다. 또다른 연주자인 첼리스트 비언바흐(HeinrichAugustBirnbach, 1782∼1840)가 1825년에 작곡한 아르페지오네를 위한 콘체르토가 있다.
    '아르페지오네'라는 악기는 이미 사라졌으므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및 더블 베이스 등으로 연주되는데 중저음 악기인 비올라나 첼로로 연주하는 것이 창작 의도에 잘 부합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이곡은 음역에 있어서도 2옥타브 또는 2와 1/2옥타브 정도에 걸쳐 움직이고 있으며 대체로 순차적 선율이 많고, 도약의 경우에는 아르페지오를 통해 도달됨으로 비올라로 연주하는 것이 비교적 용이하다고 볼 수 있다.
    10여년간 존재하다가 음악계에서 사라졌지만 다행히 연구를 위해 라이프찌히, 베를린, 잘츠부르크에 소장되어 있으며 그 외 뉴욕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도 슈타우퍼가 만든 원전 악기가 소장되어 있다. 매우 단기간에 만들어지고 잊혀진 악기였지만 이 아르페지오네를 위해서 슈베르트가 작곡한 음악의 매력은 불멸의 것이 되었으며, 첼로뿐만 아니라 바이올린과 비올라, 더블 베이스, 클라리넷, 플루트 등 음고가 있는 거의 모든 악기를 위해 편곡되어 있다.
    아르페지오네 악기의 구조와 특징
    아르페지오네는 1823년 빈의 바이올린 및 기타 제작자인 게오르그 스타우퍼 (Johann Geory Staufer, 1778-1853)에 만들어진 악기로서 기타와 첼로의 특징을 모두 갖추었다고 한다. 바로크 악기인 비올라 다 감 바(Viola da gamba)를 기타 조현법으로 조율한 것과 같고 거트(양이나 어린 양의 내장으로 만든 현악기용 현) 6 현으로 되어 있다. 처음에는 기타와 비슷하다 하여 기타 다모르(Guitarre d'amour) 라고 불리웠는데 몸통의 모양은 기타와 비슷하지만 크기는 기타보다 조금 크고 첼로보다는 작았다. 이 악기는 ‘활로 연주하는 기타’ 라는 의미의 독일 어인 [보겐 기타레]나 [기타레 다무레(다모레)],또는 첼로와 같이 연주하는 기타란 의미로 [기타레 비올론첼로]와 같은 여러 명칭으로 불렸다.
    이 악기는 거트(Gutt-양이나 어린 양의 내장으로 만든 현악기용 현)로 만들어진 6현으로 이루어졌으므로 다채롭게 연주할 수 있으며 넓은 음역과 다양한 울림을 갖고 있어서 기교적인 어려움 없이 높은 음역에서 연주할 수 있다.

    르네상스 시대에는 활로 켜는 류우트가 있었는데 음을 조율하는 방법은 바로 이 류우트의 방식에서 따온 것으로 보여진다. 첼로(4현)와는 달리 6현으로 이루어졌으며 제4현과 제5현 사이는 장3도,나머지는 완전4도로 조현된 악기로 기타와 같이 목지판에 삽입된 금속제인 24개의 프렛으로 되어 있다. 손으로 뜯는 것이 아니고 활로 연주하는 것으로 바흐 시대의 비올라 다 감바(Viola da Gamba)나 첼로와 유사하다.

    반면 첼로처럼 낮은 음역의 소리도 낼 수 있고 프렛이 있어 손놀림이 쉽다.또한 5개의 음으로 이루어진 화음을 연주할 수 도 있으며 특히 반음계 악 구의 연주에 잘 어울린다고 알려져 있다. 조율은 일반 기타와 마찬가지로 E. A. D. G.B. E로 하고 악보는 표기된 소리보다 한 옥타브 낮은 소리를 낸다.
    당시의 자료에 의하면 고음역에서는 오보(Oboe),저음역에서는 바셋 혼(BassetHorn)의 소리와 닮았다고 한다. 음역에 있어서는 기타보다 넓으며, 목관악기 족과 비교해보면 고음은 오보에의 음역을, 저음은 바셋 호른, 음역은 테너 클라리넷의 음역을 소화 할 수 있으며 중주기법에 있어서는 반음계 프레이즈를 완벽히 연주할 수 있고 현의 줄은 기타와 같이 6줄이며 지판에는 기타나 만돌린과 같이 24개의 프렛(Fret)이 달려있다.
    단기간에 존재하다가 사라진 이유는 무릎 사이에 끼우고 활로 연주하는 것은 첼로와 비슷하지만,붙잡고 연주하기가 매우 불편하였고,브릿지 곡선의 경사가 밋밋해 옆줄을 건드리지 않고 연주하기가 매우 까다로왔다. 비올라 다 감바같은 비올족과의 차별화가 이루어지지 않았고,프렛이 있는 악기가 유행에 뒤지고 있던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초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원인이 크다고 본다.비올라 다 감바같은 비올족과의 차별화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프렛이 있는 악기가 유행에 뒤지고 있던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초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원인이 크다고 본다.
    그러나 최근 슈타우퍼의 제자인 AntonMitteis가 만든 작고 활로 켜는 악기로 KlausStorck와 Alfons Kontarsky에 의해 1974년에 녹음되었는데,“magicbeauty”이라는 명칭이 무색하게 그리 좋은 소리가 아니었다. 2003년에는 Nicolas Deletaille는 바이올린 제작자인 Benjamen La Brigue가 고증에 의해 2001년에 만든 아르페지오네로 피아니스트 Paul Badura-Skoda와 함께 녹음하였다. 오늘날 원전 악기에 대한 호기심과 이를 복원하려는 노력을 많이 기울인 결과물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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