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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ubert Piano Sonata No. 21 in B-Flat Major, D. 960 1. Molto moderato 22:53 2. Andante sostenuto 10:51 3. Scherzo: Allegro vivace con delicatezza / Trio 4:08 4. Allegro ma non troppo 8:10 슈베르트가 세 곡의 피아노 소나타를 쓴 것은 세상을 떠나기 두달전의 일이다. 이 세 곡은 슈베르트 최후의 3대 소나타 로 불 리는 대곡들이며, 모두 슈베르트가 죽고 난 이후에 출판된 유작 들이다. 3곡의 소나타는 제19번 C단조 D.958, 제20번 A장조 D.959, 제21번 B플랫장조 D.960(1828)이다. 특히 마지막 곡인 피아노 소나타 21번 D.960은 슈베르트의 곡 중에서도 최고의 대작 이란 평가를 듣는다. 베토벤과 같이 뛰어나고 깊이있는 피아노 소나타를 쓰겠다던 슈베르트가 19번과 20번을 그가 목표하던 베토벤적인 곡을 탄생 시켰다면, 마지막 21번은 슈베르트적인 피아노곡 이라는 완벽 하면서도 독특한 경지를 이룬 금자탑 이라고 할 수 있다. ' ' 폭발적인 열정과 한없이 폭넓은 음악성으로 각광 받고 있는 라르스 포그트가 슈베르트의 마지막 대작 피아노 소나타 21번을 연주해 준다. 그 미로처럼 신비로운 악상을 평화롭고 세심하게 풀어가다 특유의 거대한 다이내믹으로 힘차게 가하는 악센트는 그가 아니면 어느 누구도 표현할 수 없는 슈베르트 인생의 마지막 격정이다. 피아노 소품 D946에서 놀라운 순발력과 무게감으로 들려주는 장쾌한 피아니즘도 압도적이다. (음반 소개글) Lars Vogt, piano ' ' Schubert Piano Sonata No. 21 in B-Flat Major, D. 960 Op.Posth 1. Molto moderato Stephen Kovacevich, piano 2015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