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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3집 - 겨울나그네 [Winterreise]
    ◆ 추천레코드/┗⌒New Age 2007. 12. 22. 21:45

     

     <전곡 이어듣기>

    F.Schubert- Winterreise, D.911

     

    Viola, R.Yongjae O'Neill 

    Guitar, Song-Ou Lee,

    Oliver Fartach-Naini

    Guitar arr. Lutger Vollmer

     

     

    track list....

     

    1.Gute Nacht

    2.Die Wetterfahne

    3.Gerfrorene Tranen

    4.Erstarrung

    5.Der Lindenbaum

    6.Wasserflut

    7.Auf dem Flusse

    8.Ruckblick

    9.Irrlicht

    10.Rasr

    11.Fruhlungstraum

    12.Einsamkeit

    13.Die Post

    14.Der greise Kopf

    15.Die Krahe

    16.Letzte Hoffnung

    17.Im Dorfe

    18.Der sturmische Morgen

    19.Tauschung

    20.Der Wegwiser

    21.Das Wirtshaus

    22.Mut!

    23.Die Nebensonnen

    24.Der Leiermann

     

     <따로듣기 : 제목 클릭>

     

     

    1. 안녕

    실연한 사나이가 홀로 조용히 여인의 행복을 빌면서 쓸쓸히 떠나간다. "사랑은 미혹스러운 것, 지금 사랑하는 이의 문 앞에서 이별을 고하고, 그대의 잠을 때우지 않고 나 홀로 방랑의 길을 떠나리라......  

    2. 풍향 깃발
    a단조 6/8박자.  "사랑하는 그대의 지붕 위에 깃발이 나부낀다.
    마치 불행한 방랑자를 조롱함 같이...순정 없는 여자의 마음에서 진실을 구하지 말아야 했을 것을..."  멀리서 애인의 집을 바라보는 청년의 마음은 불안과 광기로 차 있다.
    3. 어는 눈물
    f단조 2/2박자.  "아무런 이유도 없이 생각지 않아도 눈물은 흘러 뺨을 어는구나. 아 ! 눈물, 어이하여 아침 이슬과 같이 차가와지고.... 뜨거운 가슴에서 솟아난 것이라면, 너는 불같이 타올라 얼음이라도 녹여 버리지 않고..."
    4. 곱은 손
    c단조 4/4박자. "지난 날 그대와 같이 손잡고 거닐던 벌판, 지금은 눈에 덮인 초원에 임의 발자취를 찾으려 헤맨다. 뜨거운 눈물로 눈을 녹이면 그 때의 기념은 없는가? 얼어 붙은 가슴에는 그대의 자태가 얼어 붙어 있는데, 그 얼음이 녹는다면 그대의 자태도 사라지겠지...."

    5. 보리수

    E장조 3/4박자. "성문 앞 우물 곁에 서 있는 보리수. 나는 그 그늘 아래 단꿈을 보았네. 가지에 사랑의 말 새기어 놓고서. 기쁠 때나 슬플 때 �아논 나무 밑. 오늘밤도 지났네. 보리수 곁으로. 캄캄한 어둠 속에 눈 감아 보았네. 가지는 흔들려서 말하는 것 같이 그대여. 여기 와서 안식을 �아라" 하고 나그네의 쓸쓸한 추억을 노래한다.

    6. 넘쳐흐르는 눈물

    e단조 3/4박자. "흘러 내린 눈물은 백옥 같은 눈 위에 가슴 깊이 스며드는 외로운 회포인가. 쌓인 회포를 초목에 추겨 주면 흩날리는 꽃 향기 새하얗게 쌓인 흰 눈도 녹인다..."
    7. 냇가에서
    e단조 2/4박자.  즐겁게 흐르는 시냇물도 지금은 얼음에 덮여 길게 놓였다. 얼음을 깨면 정든 그대의 이름과 만난 첫 날과 이별하는 날을 새겨 본다. 이 시냇가는 내 마음과 흡사하구나. 얼음 밑에는 격류가 용솟음치고 있지 않은가.."

    8. 회상

    g단조 3/4박자. "번민하는 나그네. 눈을 밟는 발도 뜨겁게. 서둘러 거리를 떠나려 할 때 밤이 보이지 않는데, 돌에 걸려 넘어지면서 허덕였는가."

    9. 도깨비불
    b단조 3/8박자.  "깊은 계곡에서 도깨비불이 나를 유혹한다. 도망갈 길 조차 나는 모른다. 나의 기쁨, 나의 탄식은 도깨비불의 장난이지. 조용히 나는 물없는 강변으로 내려간다. 시냇물은 바다와 통하고 탄식은 무덤과 연결되어 있다....."

    10. 휴식

    "나는 지금 지쳐 쉬려고 한다. 그러나 추워 견딜 수 없네. 찬 바람에 휩쓸려 숯 굽는 집으로 달려 갔다. 손발은 쑤시고 피곤하녀 낫지 않고, 센 바람과 싸워서 기가 죽은 내 마음도 지금 조용히 있노라면, 더욱 심하게 스며드는 고통과 같이 견디기 어려운 아픔일러라."
    11. 봄꿈
    A장조-a단조 6/8박자. "즐거운 봄을 꿈꾸었네. 닭우는 소리에 꿈을 깨니 차고 어두운 밤하늘에 두견이 우네. 창문에 마른 잎은 누가 그렸나. 겨울에 꽃을 꿈꾼 나를 비웃네. 소녀를 포옹해 키스하는 꿈. 닭우는 소리에 눈을 떠보니 나홀로 단꿈에 쫓고 있네..."
    이 곡은 <겨울 나그네>중에서 가장 뛰어난 가곡 중의 하나로 반주에서 새소리와 나그네의 격렬한 마음의 움직임을 묘사하고 있다.
    12. 고독
    b단조-d단조 3/8박자. 나그네의 무거운 발길을 연상케 하는 전주와 조용하고 밝은 대자연의 모습을 보고 쓸쓸한 생각에 잠긴다고 노래한다. 
    13. 우편마차
    [우편 나팔 소리에 가슴 설레인다. 그대의 편지를 전해 줄리 없건만 어이하여 이렇게 떨리는가. 마차가 그대의 거리에서 오기에 그대 모급 찾아 본다...." 
    14. 백발
    c단조 3/4박자."서리가 희게 덮인 내 머리를 보고 늙었는가하고 기뻐했는데 서리는 곧 녹아 다시 검은 머리 되었네. 무덤은 아직 먼데 희망이 없는 몸에는 젊은 것이 무섭구나.  하룻밤에 백발이 된 사람도 많은데. 그토록 오래 방황하고 있는 내 머리가 희지 않음은 웬일인가 ?..."
    15. 까마귀
    c단조 2/4박자. [한 마리 까마귀가 나를 노리며 떠나지 않는다. 까마귀야 내 시체가 탐이 나느냐. 가마귀야 무덤까지 따라 노렴아..."

    16. 마지막 희망

    Eb장조 3/4박자. "겨울 나뭇가지에 여기저기 남아 있는 마른 나뭇잎. 나는 희망을 하나의 나뭇잎에 걸고 그것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는데, 바람이 불면 희망과 함께 나도 땅에 떨어지리라. 울어라 울어, 희망의 무덥에서...."
    17. 마을에서
    D장조 12/8박자. " 개는 짓고, 사람들은 잠들어 달콤한 꿈을 꾼다. 깨어나면 또다시 그 꿈을 보려 하누나. 밤을 지키는 개야. 날 보고 멍멍 짖어라. 내가 잡을 못자게 자꾸 짖어라."
    18. 폭풍우의 아침
    d단조 4/4박자. "광풍은 잿빛의 하늘에 불어 그름은 난다. 번개는 그 사이에 번쩍이는데, 이런 아침이 내 마음 같아. 황량한 겨울, 준엄한 겨울."
    19. 환영
    A장조 6/8박자. 환상에 의탁하여 기쁨을 찾고자 하는 나그네의 심정을 그렸는데,
    맑고 깊은 애수가 담겨 있다.
    20. 이정표
    g단조 2/4박자. "어찌하여 길을 피하여 인적 드물고 눈쌓인 산길로 가려는가? 사람의 눈을 피할 이유도 없으련만 이같이 헤매는 이유는.....  나 그저 쉬는 곳을 찾으러 방황하여 왔노라. 길 옆에 한 이정표 세워져 있어 내가 갈 길을 가리켜 준다. 그곳을 가는 자는 돌아오지 않는 길이기도 한데...."
    21. 여인숙
    F장조 4/4박자. "무덤에 다다르니 여기에서 쉬고 싶구나 영전의 화환이 나를 부르는 것 같구나. 이 침묵의 주막에 빈 방은 없는가? 번민하여 피곤한 몸을 쉴방이.... 무정한 주막아, 나를 거절하는가. 방향도 없는 나그네의 길을 또...."
    22. 용기
    a단조 2/4박자. 힘찬 노래이다. 다시 한 번 힘을 내어 운명에 도전하는 나그네를 노래한다. "얼굴에 눈을 털어 버리라. 마음의 시름은 오래로 달래 주마. 탄식과 걱정은 어리석은 것...."
    23. 환상의 태양
    A장조 3/4박자. "3개의 태양을 보았노라. 마치 나를 져버린 듯 이 하늘에 걸려 있다.
    그러나 그대들은 나의 태양이 있었다.둘은 이미 사라지고 한 개도 순식간에 사라지거라. 어둠만이 나에게 안식을 주니까...." (3개의 태양은 연애, 희망, 생명을 의미한다.)
    24. 거리의 노악사
    a단조 3/4박자. 마을에서 떨어진 곳에 한 늙은 악사가 있어 언 손으로 손풍금을 타면서 차게 얼어붙은 길을 맨발로 방황하지만 누구든 돈을 주지 않고 듣지 않는데 개만이 짖으며 달려든다. 이것을 본 나그네는, "훌륭한 노인이여, 같이 갑시다. 나의 노래에 맞추어 풍금을 쳐 주시오....."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3집 - 겨울나그네 [Winterreise]

    2007년 10월, 리처드 용재 오닐의 3집 앨범은

    슈베르트의 연가곡 '겨울 나그네'와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를
     비올라의 깊은 소리와 클래식 기타의 영롱하고 정교한 소리로 재 탄생시켜 담았다.
    출처 : 가온
    글쓴이 : 가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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