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드바르 그리그 / Edvard Grieg, 1843~ 1907, 노르웨이 }
<순수한 리리시즘,북구의 색조 깊은 정취 - 그리그의 삶과 음악세계>
에드바르 그리그는 노르웨이 베르겐 출생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이다.
원래 스코트랜드 출신인 그의 가문은 할아버지 때 쿨로뎅 전투 후
노르웨이로 이민. 6세 때부터 어머니에게 피아노를 배웠으며 1858년
바이올린의 거장'올레 불'의 추천으로 라이프치히 음악원에 들어가
멘델스존과 슈만풍의 음악 전통에 영향을 받았다.
이 시기에 심하게 앓았으며 끝내 완전히 치유하지 못했다.
노르웨이의 민속 전통에 뿌리를 둔 그리그의 음악은 섬세한 서정 감각으로
유명. 1867~1901년 사이에 <서정 소곡집 Lyriske Stykker>,
<피아노 협주곡 >작품16과 <현악 4중주 G단조>작품27, 바이올린 소나타,
피아노 소나타 각각 3곡 등일부 작품에서 자유 소나타 형식을 씀.
가장 사랑받는 곡은 <페르귄트 모음곡>과 <홀베르크 모음곡>이다.
{Arthur Rubinstein - Piano Concerto 1st mov.}
* 피아노협주곡 A단조 작품 16 *
그리그는 피아노협주곡 단 1곡을 남겼지만 그의 음악적
매력과 빛깔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북구의 청결한 시정과
순수한 서정미와 화려한 옥타브를 강조하는
신선한 피아니즘이 낭만주의 피아노 음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 Edvard Grieg - Solveig's Song }
"북구의 쇼팽"이라 불리는 그리그의 대표작
'페르 귄트'중에 노르웨이의 '파우스트'라 불리는
공상벽과 모험심으로 가득찬 페르 귄트가
모로코, 아라비아, 미국 각지를 방랑하면서
겪는 여러 역정을 그리고 있으며
결국 나이가 들어 고국으로 돌아왔을 때
자신을 기다려 준 연인 솔베이지 곁에서 죽음을
맞이한다는 내용인데, 그중 '솔베이지'가
멀리 떠나 있는 애인 페르 귄트를 그리워하며
부르는 노래. 목가적이며 향수가 짙게
배어 있는 애절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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