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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민 3집 - 보내지 못한 편지◆ 추천레코드/┗⌒New Age 2011. 5. 19. 17:37
1. 보내지 못한 편지 part 1
2. 보내지 못한 편지 part 2
3. 회 상
4. 설레임
5. 어느날 오후 (Hemenway St.)
6. 크리스마스 선물
7. Danny Boy
8. 날 수만 있다면 (Hymn)
9. 독 백 part 1
10. 독 백 part 2
11. 왜 나를
12. 내 마음에 비가...
13. 지금은 우리가 멀리 있을지라도
김광민의 2집 앨범 '달그림자'를 14번째 추천음반으로 소개해드렸습니다. 오래전부터 추천음반으로 소개해드릴 리스트에 올라있던 김광민 3집을 이제서야 꺼내게 됩니다. 김광민 3집 '보내지 못한 편지'는 2집 '달그림자'가 나온지 7년만에 선보이는 신보입니다. 앨범이 발매될 당시(1999년 8-9월경), 2집 앨범이 음반기획사의 부도로 절판되어 짧은 수명을 다한 탓에 그동안 그의 앨범을 기다리던 팬들에게 너무나도 값진 선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난장뮤직'(자우림, 김덕수 등이 있는...)이란 기획사를 통해 3집 앨범을 발매하고 얼마 후에 그동안 절판되어 구하지 못했던 2집 '달그림자'를 리마스터링해서 내놓았었죠. 3집앨범은 그해 음반시장에서 가요와 팝을 제외한 연주앨범부분에서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었습니다.
앨범의 전체적인 성향을 간략히 말해보자면...
뉴에이지적인 성향이 강한 1집과 드럼, 베이스 및 여러 가지 악기를 함께 사용해 재즈요소를 많이 가미했던 2집과는 달리 3집 앨범에선 피아노 소품 위주의 곡들로 트랙들이 채워졌습니다. 뉴에이지 성향의 음악이 주로 피아노 소품 위주로 많이 연주가 되는 것을 생각해보면, 김광민의 3집 앨범도 뉴에이지적인 성향이 조금 강하다고 말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맑고 투명한 터치의 음색위주의 곡 전개로 뉴에이지 피아노곡을 단순화시킨다면 김광민의 이번 앨범은 뉴에이지라고 잘라서 말할 수만은 없을 것 같군요. 피아노 멜로디와 함께 밑에서 무게있게 흐르고 있는 굵직한 보이스도 그렇고, 실날같이 이어지는 키보드가 곡의 알맹이들을 포근하게 감싸주고 있는 듯 합니다.
앨범내에서 추천하고 싶은 곡은 <보내지 못한 편지 part 1>, <회상>, <설레임>, <크리스마스 선물>, <날 수만 있다면>, <독백 part 1>, <지금은 우리가 멀리 있을지라도>입니다. 한때 <설레임>이란 곡을 듣는 것만으로도 어찌나 가슴이 콩닥콩닥 뛰고 기분이 좋아졌는지...^^;'◆ 추천레코드 > ┗⌒New Age'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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