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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rry Carlton - Sapphier Blue
    ◆ 추천레코드/┗⌒Jazz 2012. 6. 17. 17:40

     


    1. Friday Night Shuffle
    2. A Pair Of Kings
    3. Night Sweats
    4. Sapphire Blue
    5. 7 For You
    6. Slightly Dirty
    7. Just An Excuse
    8. Take Me Down
    9. Room 335

    Make Me Feel Blues~Mr. 335 Larry Carlton  

    JVC Jazz Festival 시리즈의 마지막 순서로 Larry Carlton의 최근작인 Sapphire Blue를 추천해드립니다. 12월 12일~13일, 이틀간 총 5팀의 무대로 꾸며진 JVC Jazz Festival에서 나윤선 퀸텟과 Masato Honda 역시 관객들에게 훌륭한 무대를 선사했지만, name value를 따지자면 아무래도 Pat Metheny, Lee Ritenour, Larry Carlton에게 그 관심이 조금이라도 더 갈 수밖에 없네요. ^^

    Larry Carlton은 공연 이틀째인 13일 Masato Honda와 Lee Ritenour 다음으로 무대에 올라와 Festival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최근에 출시된 Sapphire Blue의 수록곡을 주로 연주했었지요. 이번 앨범 Sapphire Blue는 Larry Carlton이 지난 10여년간 Tour를 다니면서 꼭 레퍼토리에 포함시켰던 Blues 음악이 근간을 이루고 있습니다.

    Larry Carlton이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을 하며 보낸 90년대에도 Blues음악은 항상 그의 관심의 대상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Lee Ritenour를 대신해 Fourplay에 합류한 이후 발매된 나온 앨범을 들어보면 Fourplay의 음악에도 Blues의 색채가 덧칠해지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작년(2002) 가을 Fourplay의 내한공연때도 Bob James의 소개와 함께 이어진 Larry's Blues 무대는 Larry Carlton의 Blues에 관한 열정과 관심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

    Sapphire Blue앨범은 자칫 끈적하고 축축 늘어질 것만 같은 Blues음악을, (개인적으로 Blues 음악을 떠올리면 힘이 추욱 빠지면서, 흐느적 거리는 모습이 연상이 되곤 해서..--a), Larry Carlton의 세련미 넘치는 연주와 탁월한 리듬감이 가미되었습니다. 그래서 Blues음악을 처음 들어보거나 쉽게 친근해지지 못했던 사람들에게도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또 입으로 흥얼흥얼 거릴 수 있을 정도로 부담없는 앨범인 것 같습니다.


    p.s. Larry Carlton의 공연은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공연내내 시종일관 여유있는 표정, 그리고 가끔씩 보이는, 섬뜩할 정도의 카리스마... 밴드 멤버들 모두 Blues에 푹 빠진 모습... 멋진 하모니를 들려준 4명의 Brass 주자들. 그리고 마지막 앵콜곡 A Pair Of Kings의 후렴구... 매우 만족스러운 공연으로 기억될 것 같네요.^^

    2003.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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