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he Girl form Ipanema 2. Doralice
3. Para Machucar Meu Coracao
4. Desafinado 5. Corcovado
6. So Danco Samba 7. O Grande Amor
8. Vivo Sohando
All that Jazz in autumn season (7)
가벼운 흥겨움, 그리고 따뜻함이 묻어나는 음악 Getz/Gilberto 최근 1년여 사이에 우리나라에서는 소위 "월드뮤직"이라고 하는 제3세계 음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미국과 영국, 그리고 그외의 유럽음악 시장을 제외한 그 외의 지역의 대중음악을 우리는 흔히 "제3세계음악"이라고 부르곤 하죠. 대표적인 브라질의 삼바, 부에나 비스타 소셜클럽의 덕으로 우리나라에 붐이 읽었던 아프로 쿠바재즈 스타일이라 하는 쿠바의 음악, 그리고 여기에 더해 난해하기 그지없는 아프리가의 본토 음악까지, 그동안 비주류로 여겨졌던 음악들이 어느정도의 거품을 터트리며 우리나라 대중들에게 어필했던건 사실입니다. 이런 현상이 일어난데에는 전세계적인 라틴음악 열풍도 한몫했죠.
All that Jazz in autumn season 시리즈에서 왜 갑자기 월드뮤직 얘기냐?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있겠죠? ^^; 오늘 소개해드리는 Getz/Gilberto가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Jazz음반이라고 여러차례 여러자리에서 잘못(?) 소개가 된 음반인 사실을 알려드린다면 그리 관계없는 아니겠죠? ^^;
Stangetz는분명 미국의 Saxphone 연주자입니다. 하지만 이 음반에 Stangetz와 함께 참여한 Gilberto, 다시 말해Joao Gilberto(브라질 철자 표기가 제대로 안돼 이렇게나마 적습니다. 제대로 된 발음은 후앙 질베르토입니당. ^^)가 Bossa Nova의 창시자라고 한다면, 이 음반은 단순히 Jazz 음반으로 소개하고 분류하는 것은 무리가 따르리라 봅니다.
Bossa Nova라는 음악장르를 모르신다 하더라도, 지금 흘러나오는 곡 The Girl from Ipanema라는 곡은 한두 번쯤 들어보신 곡일겁니다. Bossa Nova의 대표적인 곡이죠. 게다가 이 음반에는 보사노바 음악의 대부 Antonio Carlos Jobim과 당시 Gilberto의 아내였던 Astraud Gilberto까지 featuring되어 음반의 가치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Samba리듬을 기본으로 듣고만 있어도 허밍이 절로 나오는 기타의 당김음~ 이런 점이 보사노바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여기에 Stangetz의 부드러운 Saxphone연주도 앨범 전체를 훈훈하게 해주고 있구요~ 너무나 유명하고 명반인 음반이라 직접 감상하시는거 외에 별다른 설명은 사족이 될 것 같네요. ^^;
이 음반을 마지막으로 올 가을동안 보내드렸던 All that Jazz in autumn season 시리즈도 이만 마칠까 합니다. 그동안 성원해주셨던 여러분들~싸랑해요 ^^;
2002.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