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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ve Koz - The Dance
    ◆ 추천레코드/┗⌒Jazz 2012. 6. 17. 17:31

     


    1. Cheng Fu 征服 (Conquered)
    2. Together Again
    3. I'm Waiting For You
    4. Can't Let You Go (The Sha la Song)
    5. Careless Whisper
    6. Love Is on The Way
    7. Know You By Heart
    8. Surrender
    9. You Are Me, I Am You
    10. The Dance
    11. Cuban Hideaway
    12. The Bright Side
    13. Don't Give Up
    14. Right By Your Side
    15. I'll Be There
    16. Deeper Than Love(사랑보다 깊은 상처)
    17. First Love

    saxophone이 만들어내는 로맨틱한 멜로디...Dave Koz  

    아마도 Saxophone이란 악기는 우리에게 jazz라 장르를 연상시키게 하는 악기일 겁니다. (적어도 우리 나라 사람들에겐...) TV 드라마와 같이 여러 미디어의 콘텐츠에서 멋진 남자주인공이 saxophone을 연주하는 모습은 언제나 멋지게 보일 수밖에 없지요~^^ 전  개인적으로 saxophone이란 악기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악기소리 자체가 무엇인가를 억지로 고통스럽게 쥐어짜내는 듯한 느낌이어서 saxophone 소리를 오래듣고 있으면 불안해지기도 하고...마음이 조금 편치않게 되더라구요~(색소폰으로 연주되는 멜로디 자체는 로맨틱하긴 하지만요^^)

    흔히 유명한 색소폰 연주자하면 으레 Kenny G를 떠올리게 되죠... 90년대 초반 Dying Young이라는 영화의 흥행과 함께 OST앨범 작업에 참여한 Kenny G의 이름도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saxophone도 일반 대중들에게 어느정도 친숙한 악기가 되었죠.... Kenny G의 음악이 jazz의 main stream에선 한발짝 옆에 서있는 음악이고 매번 음반을 발매할 때마다 매너리즘에 빠져간다는 혹평을 받긴 하지만, 그래도 jazz라는 장르와 saxophone이라는 악기를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만든 공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듯 합니다. ^^

    오늘 소개해드리는 음반은 Kenny G와 더불어 contemporary jazz 장르로 구분되는 색소폰 연주자 Dave Koz의 다섯 번째 앨범 The Dance입니다. 색소폰 연주자 하면 Kenny G부터 떠올리는 사람들에겐 낯선 이름일 수 있겠지만(^^), 90년대 초반부터 쭉 활동해온,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그런 연주자 되겠습니다. ^^

    제가 색소폰 연주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이유도 있겠지만, Dave Koz이란 뮤지션을 처음 알 게 된 앨범이 바로 지금 소개해드리는 The Dance를 통해서였답니다. 2000년초에 The Dance앨범의 프로모션을 하기위해 우리나라에 왔었었죠. 그때 수요예술 무대에서 몇속 연주했었는데...이현우가 부른 The Dance도 좋았었고, 다른 연주곡들도 너무 감미롭게 와닿아서 dave koz의 음악이, 색소폰 연주가그때부터, 이전보다는 조금 더 좋아지게 되었답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외국에서도 같은 색소폰 연주자라는 이유로 Kenny G와 자주 비교되는 Dave Koz. 하지만 Dave Koz의 음악에는 Kenny G의 연주와는 분명 다른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Kenny G의 음악보다는 Dave Koz의 멜로디가 훨씬 더 감성적이고 로맨틱한 것 같은데....여러분들이 듣기에는 어떠실런지? ^^

    이 앨범 The Dance는 일반 발매된 버전과 달리 Asia 한정으로 발매된 앨범에는 중국가수가 부른 원곡을 리메이크한 'Cheng Fu', 임재범의 원곡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연주한 'Deeper than love'는 아시아 지역의 판매고를 의식한 일종의 상술이기도 하지만, Dave Koz의 스타일로 훌륭하게 재탄생한 연주는 그저 그런 얄팍한 상술로만 봐줄 수는 없을 정도인 것 같습니다.

    기라성 같은 뮤지션들의 참여로 한층 더 완성도를 높인 점도 이 앨범의 듣는 또 하나의 즐거움입니다. 베이스의 Nathan East, 피아노의 David Benoit 등의 연주는 Dave Koz의 색소폰 멜로디와 한층 더 잘어울리는 듯 하군요. 전 개인적으로 이 앨범에서 7번 트랙 Know You By Heart를 좋아합니다. David Benoit의 피아노와 Dave Koz의 감미로운 색소폰의 조화는 완벽하리만큼 자연스럽기 그지없군요. ^^

    무더운 열기가 잠깐동안이라도 식혀지는 한여름밤... 밤하늘을 바라보며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를 들어보세요~^^

    2003. 07. 27


    Playing now... The 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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